바이에른 뮌헨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가브리엘 비도비치와 레온 고레츠카의 연속 골로 2-1로 승리했다.
특히 이 날 경기는 뮌헨 선수들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나온 것도 의미 있었고,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과 주전 수비수 김민재의 대결이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 되는 경기였다.
이 날 뮌헨은 베스트 11으로 마누엘 노이어(GK)-사샤 보이-요시프 스타니시치-김민재-라파엘 게레이로-알락산다르 파블로비치-조슈아 키미히-가브리에 비도비치-세르쥬 그나브리-토마스 뮐러-마티스 텔이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베스트 11으로 굴리엘로 비카리오(GK)-페드로 포로-라두 드라구신-벤 데이비스-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제임스 매디슨-파페 사르-브레넌 존슨-데얀 쿨루셉스키-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는데,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성사 되었다.
전반전은 뮌헨의 우세였다.
벵상 콤파니 감독을 필두로 비시즌에 전방 압박을 훈련했던 뮌헨은 초반부터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을 괴롭혔다.
그러다가 전반 4분에 토트넘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비도비치가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0분에 김민재는 교체되어 나왔고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후반 11분에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 나갔고, 토트넘도 후반 21분 페드로 포로가 대포알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1-2로 추격했다.
손흥민도 후반 30분에 교체되어 나왔고, 토트넘은 뒤늦은 파상공세를 폈지만 동점골에 실패했다.
김민재는 55분 뛰면서 패스성공률 96%를 기록해 75분 뛰면서 슈팅 2개(유효슈팅 0개)에 불과한 손흥민에 판정승을 거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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