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우승팀 인하대는 2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A그룹 준결승에서 명지대에 먼저 2세틀을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3세트 이후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며 세트스코어 3-2(25-27, 22-25, 25-21, 25-19, 15-9)로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조선대도 성균관대를 맞아 첫 세트 듀스 고비를 맞아 28-26으로 승기를 잡아 3-1(28-26, 22-25, 25-23, 25-23)로 승리를 올리며 인하대의 결승 파트너가 됐다.
여대부 준결승에서 광주여대와 경일대가 목포과학대와 호남대를 각각 3-2, 3-0으로 따돌리고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인하대는 이날 준결승에서 초반 명지대의 맹공으로 1세트 25-27, 2세트 22-25로 내줘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세트부터 인하대는 전력이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다. 3세트를 25-21로 따낸 데 이어 4세트도 25-19로 이겨 승부를 5세트로 몰아갔다. 인하대는 5세트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나가 결국 15-9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일 전적
△남대부 A그룹 준결승(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
인하대 3(25-27, 22-25, 25-21, 25-19, 15-9)2 명지대
조선대 3(28-26, 22-25, 25-23, 25-23)1 성균관대
△여대부 준결승(고성 실내체육관)
광주여대 3(25-23, 20-25, 25-20, 19-25, 15-12)2 목포과학대
경일대 3(25-0, 25-0, 25-0)0 호남대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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