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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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만한 형 없다?' '퇴출' 라모스, 제2의 터커 됐다...라모스 동생은 메이저서 이정후 자리 위협, 터커 동생은 올해 연봉 166억원

2024-07-24 16:30

헨리 라모스
헨리 라모스
과거 KIA 타이거즈에 프레스턴 터커라는 외인 타자가 있었다. 타격할 때 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으로 방망이를 쥐는 모습이 특이했다.

2019년 대체 선수로 들어와 괜찮은 성적을 남겼고, 2020년에는 타이거즈 최초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당연히 2021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타이거즈 입단 후 최악의 성적을 내 재계약에 실패했다.

반면, 그의 동생 카일은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핵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연봉이 1200만 달러(약 166억 원)이다.

현재 장기 연장 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올 시즌 부상자 명단 등재 전까지 0.266 타율에 19개 홈런과 40타점을 기록했다.


KBO 리그 두산 베어스에 헨리 라모스라는 외인 타자가 있다.

그런데 시즌 도중 퇴출됐다. 홈런 수가 10개로 다소 적지만 3할대 타율로 나름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수비 불안과 성실하지 않은 플레이로 짐을 싸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비해 동생 엘리엇은 메이저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중견수로 뛰고 있다. 부상당한 이정후 '대체자의 대체자'로 활약하고 있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정후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24일(한국시간) 현재 0.290의 타율, 14 홈런, 46 타점을 기록 중이다.

'형 만한 아우 없는' 게 아니라 '동생 만한 형 없는' 셈이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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