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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8년, 이번엔 7년 만인가? '너무 잘하는' 이범호, 우승 못하면? 7년 전 선수 마지막 우승 후 감독 데뷔 해에 정상 노려

2024-07-19 15:21

이범호 감독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는 KBO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11차례나 했다.

1980년대에는 무적이었다. 우승이 당연시되던 시절이었다. 5차례나 우승했다.

1990년대 역시 4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랬던 KIA가 2000년 들어서면서 지독한 우승 가뭄에 시달렸다.

2009년, 무려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 과정이 드라마틱했다.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7년 만에 다시 나온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나지완)으로 4점 차를 뒤집은 역대급 우승이었다.

이후 KIA에 가뭄이 찾아왔다. 8년 후인 2017년에 두산 베어스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그런 후 또 가뭄이 시작됐다.

7년째인 올해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19일 현재 2위 LG 트윈스에 6경기 앞서 있다.

시즌 초반의 기복 심한 경기력과는 달리 최근에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타격은 불을 뿜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7년 전 선수로 마지막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KIA는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 기질이 있다. 호랑이의 기질과도 같다.

이범호 감독이 데뷔 해에 KIA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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