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는 선발 고영표가 롯데 타선에 고전하며 5⅔이닝 1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0-4로 끌려가던 kt는 7회 반격에서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고, 김상수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밀어 치기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어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9회초 1사 2루에서는 배정대의 땅볼을 롯데 유격수가 놓쳐 1, 3루 기회가 이어졌고, 로하스가 결승 희생플라이를 쳐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9회말 1사 1루에서 윤동희의 좌익수 쪽 2루타가 터졌으나, 대주자 이학주가 홈까지 뛰다가 아웃되며 기회를 놓쳤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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