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고른 뒤 허경민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kt는 2회말 2사 후 김상수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추격에 나섰다.
3회에는 1사 1,2루에서 장성우가 중월 2루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배정대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황재균은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추격에 나선 두산은 3-6으로 뒤진 7회초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10회말 2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가운데 펜스를 때리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패전투수가 된 두산 고졸 신인 김택연은 9회말 세 타자를 연속 삼구 삼진으로 잡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1이닝 세 타자 삼구 삼진은 KBO리그 통산 9번째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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