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지난 4일 알칸타라를 웨이버 공시하고, 발라조빅과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발라조빅은 2023년 빅리그에 데뷔해 18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했고, 1승 평균자책점 4.44(24⅓이닝 13실점 12자책)를 올렸다.
올해에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트 소속으로 24경기(1경기 선발 등판)에 등판해 35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찍었다.
발라조빅은 입국 후 구단을 통해 "한국에 오게 돼 설렌다. 지난해와 올해를 제외하면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준비했다"며 "나는 90마일대 중반(약 150㎞)의 속구를 중심으로 괜찮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파워피처 유형의 선발투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우승하고자 한국에 왔다. 팀에서 날짜를 정해준다면 바로 등판이 가능할 만큼 준비돼 있다"며 "등판 때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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