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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추격전' 한화, KT에 5-6 역전패.. 40일만에 9위로 추락

2024-07-03 07:58

한화 라이언 와이즈
한화 라이언 와이즈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연장전 고비를 넘지 못 했다.

한화이글스는 7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와이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연장 11회 고비를 넘지 못해 5-6으로 역전패했다.

특히 이날 패배로 40일만에 9위로 처져 아쉬움을 남겼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2회말 노시환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를 시작으로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김태연의 병살타로 1점을 따낸 데 이어 이도윤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KT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오재일의 안타를 시작으로 1사후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현우가 스리런 홈런을 날려 단박에 점수를 뒤집어 버렸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1사 후 황영묵의 안타와 장진혁의 볼넷에 이어 페라자의 1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불펜 싸움으로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승부는 11회초에 갈렸다.

KT는 선두타자 오재일의 안타를 시작으로 황재균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1사 후에는 강현우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2사 후에 로하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11회말 2사 후 이원석의 1타점 2루타와 대타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로 5-6으로 추격했으나 대타 문현빈의 잘 맞은 타구가 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며 분루를 삼켰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3실점 5탈삼진 5피안타 2볼넷,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3실점 4탈삼진 7피안타 1볼넷 1사구로 나란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와 무관했다.

KT의 네 번째 투수 박영현은 1.2이닝 무실점 2탈삼진으로 시즌 6승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투수 박시영은 1이닝 2실점 1탈삼진 3피안타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의 다섯 번째 투수 박상원은 0.1이닝 3실점 4피안타로 부진해 시즌 3패를 당했다.

이 날 패배로 한화는 KT에게 반 게임차 9위로 밀려났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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