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7분 루벤 바르가스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레모 프로일러의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은 스위스는 전반 46분 바르가스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으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8강까지 오른 유로 2020에 이어 2회 연속으로 대회 8강 고지에 올랐다.
반면에 이탈리아는 챔피언이 다음 대회 16강에서 탈락하는 이 대회 징크스를 반복했다.
유로 2016부터 이 대회 토너먼트가 16강으로 확대된 가운데, 유로 2012 우승팀 스페인이 유로 2016 16강에서 이탈리아에 져 탈락했다.
유로 2016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유로 2020에서 벨기에에 덜미를 잡히며 역시 16강에서 짐을 쌌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는데, 이날 스위스에 완패하면서 우승팀의 징크스를 이어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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