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화)

야구

'14안타 11득점 불방망이' 롯데 4연승, 선두 KIA 32실점.. 처참하게 무너졌다

2024-06-28 07:11

6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 따낸 롯데 박세웅
6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 따낸 롯데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홈경기에서 KIA를 11-2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3연전 첫날 14-1의 절대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15-15 무승부에 머문 KIA 마운드는 물오른 롯데 방망이에 26일 6실점, 이날 11실점을 합쳐 3연전에서 32실점하고 처참하게 무너졌다.

KIA는 부산 사직구장 6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올 시즌 롯데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무 7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KIA는 0-0인 4회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냈으나 롯데는 4회말 5점을 내고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안타 2타점의 맹타 휘두르고 동료의 환영 받는 나승엽
3안타 2타점의 맹타 휘두르고 동료의 환영 받는 나승엽
나승엽의 우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2사 3루에서 최항의 역전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박승욱, 손성빈, 황성빈 세 타자가 연속 2루타를 때려 5-1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에도 나승엽의 2루타, 최항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탠 뒤 6회 전준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중견수 쪽 2루타, 나승엽의 안타, 정훈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4점을 더 내 KIA의 백기를 받아냈다.

5번 나승엽과 7번 최항이 나란히 안타 3개에 2타점씩 수확하며 펄펄 날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3연패를 끊고 시즌 6승을 안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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