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1회말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간 로니 도슨을 송성문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5회에는 송성문과 장재영의 적시타를 포함해 4안타로 3점을 뽑아 4-0으로 앞섰다.
6회말 2사 만루에서는 최주환이 싹쓸이 2루타를 날린 키움은 7회말 도슨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10-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NC는 9회초 키움 불펜진이 사사구 9개를 남발하는 사이 7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1이닝 9사사구는 KBO리그 한 이닝 최다 사사구 신기록이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회까지 삼진 13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4패)째를 거둬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NC 대니얼 카스타노는 4⅔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4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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