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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화력쇼' 두산, 장단 16안타.. '김재환·정수빈 3점포' 4연패 탈출

2024-06-27 10:04

3점홈런을 날린 두산 정수빈
3점홈런을 날린 두산 정수빈
두산베어스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김재환과 정수빈이 각각 3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5-8로 승리하며 연패의 늪에서 힘겹게 탈출했다.

두산은 이날 3위로 밀린 삼성 라이온즈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한화 문동주와 두산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대결을 펼쳤으나 둘 다 초반에 무너졌다.

문동주는 4이닝 동안 8안타와 사사구 5개로 7실점하고 강판당했고 알칸타라는 3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안타와 볼넷 3개로 5실점 하고 교체됐다.

1회 3점홈런을 날린 김재환
1회 3점홈런을 날린 김재환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하자 허경민과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4번타자 김재환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3회에는 강승호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두산은 4회에도 허경민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7-0으로 크게 앞섰다.

한화는 4회말 노시환의 3점 홈런과 황영묵의 솔로홈런 등으로 5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5회초 정수빈이 우월 3점홈런을 날려 10-5로 달아났으나 한화는 5회말 패스트볼로 1점을 만회하고 6회에는 요나단 페라자가 투런홈런을 터뜨려 8-10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타자일순하며 강승호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15-8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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