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6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문동주의 부진과 김재환-정수빈의 스리런 홈런을 막지 못해 8-15로 패했다.
특히 7회초 황준서가 고비를 못 넘긴 게 아쉬웠다.
초반은 두산의 우세였다.
1회초 정수빈의 몸에 맞는 볼과 허경민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급기야는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고, 3회초에는 강승호의 1타점 2루타, 4회초에는 허경민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7-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한화의 반격이 시작 되었다.
4회말 이원석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페라자의 볼넷,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과 황영묵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5-7로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은 5회초애 정수빈의 스리런 홈런으로 10-5로 도망갔고, 한화도 5회말 바뀐 투수 홍건희의 폭투와 6회말 페라자의 투런 홈런으로 8-10으로 쫓아갔다.
승부는 7회초에 갈렸다.
두산은 바뀐 투수 황준서를 상대로 이유찬의 안타를 시작으로 조수행과 정수빈의 연속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후 허경민의 희생플라이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 강승호의 2타점 2루타로 15-8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3.2이닝 5실점 4탈삼진 4피안타 3볼넷 2피홈런으로 승패와 무관했으며 두번째 투수 홍건희는 1.1이닝 1실점 1탈삼진 2피안타 1볼넷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4이닝 7실점 1탈삼진 8피안타 4볼넷 1사구 1피홈런으로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키움에게 패한 6위 NC와 2.5게임차, 기아에게 승리한 8위 롯데와는 승차 없는 7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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