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수)

야구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 무산' 롯데 손호영, 허벅지 부상.. 시간 더 필요하다

2024-06-27 07:49

롯데 손호영
롯데 손호영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29)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부상 때문에 놓치게 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손호영은 회복까지 3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심한 건 아닌데, 검사 결과 조금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LG 트윈스에서 '만년 유망주'로 벤치만 달구던 손호영은 올 시즌 초반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야구 인생에 활짝 꽃을 피웠다.

48경기에서 타율 0.324, 8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3으로 명실상부한 팀 타선 중심으로 우뚝 섰다.

4월 17일 LG 트윈스전부터 이달 21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는 역대 프로야구 공동 3위에 해당하는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덕분에 감독 추천을 통해 다음 달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BO리그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들어 허벅지 불편감 때문에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던 손호영은 상태가 나빠져 전반기를 조기에 마감했다.

김 감독은 "손호영은 올스타전도 못 나간다"고 아쉬워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