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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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첫 만루포' KIA, 홈런 3방으로 끝냈다… LG, 3위 추락

2024-06-21 08:44

8회 동점포 터뜨린 최형우
8회 동점포 터뜨린 최형우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두를 지켰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의 홈런 3방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6-5로 따돌렸다.

LG는 0-0인 5회 KIA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과 문보경의 우전 안타, KIA 1루수 이우성의 2루 송구 실책으로 무사 만루의 황금 찬스를 잡았다.

박해민의 내야 땅볼과 신민재의 희생플라이로 LG는 2점을 먼저 냈다.

KIA는 5회말 2사 후 최원준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볼넷으로 똑같이 만루를 엮었다.

생애 첫 만루 홈런 치고 포효하는 김도영
생애 첫 만루 홈런 치고 포효하는 김도영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LG 왼손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의 바깥쪽 속구를 힘으로 밀어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고 포효했다.

LG는 7회 박동원의 좌월 솔로포로 3-4로 추격한 뒤 8회 1사 1루에서 터진 오스틴 딘의 중월 투런포로 5-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8회 최형우에 이어 역전 솔로포 친 나성범
8회 최형우에 이어 역전 솔로포 친 나성범
KIA도 공수 교대 후 홈런으로 응수해 최형우, 나성범이 우측 담을 넘기는 연속 타자 솔로포를 터뜨려 순식간에 동점, 재역전을 이뤘다.

정해영이 9회 세 타자를 범타로 정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오스틴에게 역전 홈런을 내준 전상현이 쑥스러운 승리를 따냈고, LG 마당쇠 김진성은 패전 투수로 고개를 숙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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