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는 맷 데이비슨의 끝내기 홈런으로, 이날에는 서호철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5-4로 삼성을 눌렀다.
1-1로 맞선 4회말 NC가 김휘집의 좌월 솔로 아치로 전세를 뒤집자 삼성은 5회초 2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우선상 2루타로 2-2 재동점을 이뤘다.
삼성은 6회초 김영웅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재역전했다.
시즌 14번째 홈런을 친 김영웅은 멜 로하스 주니어(kt), 김도영(KIA), 데이비슨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NC가 8회말 박시원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이루자 삼성은 9회초 2사 후에 터진 김헌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9회말 NC는 선두 박민우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로 극적인 4-4 동점을 이뤘다.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손아섭은 통산 2천501번째 안타를 동점 적시타로 장식했다.
야수 선택과 김주원의 고의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서호철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에게서 연속 볼 4개를 얻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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