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나성범은 ABS로 인해 공략하기 어려운 코스의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다 보니 조금 위축된 것 같다"며 "스트라이크 존을 살짝 벗어나는 공들을 공격적으로 대응해서 빗맞은 타구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나성범의 슬럼프가 길게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감독은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어려운 공이 많이 올 때가 있다"며 "그럴 때 슬럼프가 생기기 쉬운데 나성범은 이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나성범은 올해 고난의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나성범은 NC 다이노스에서 뛰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11시즌 중 9시즌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2할대 타율을 올린 건 1군 데뷔 시즌인 2013년(0.243)과 2021시즌(0.281)뿐이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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