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준은 7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했다.
그는 주무기인 투심패스트볼을 30개 던졌고, 직구 4개, 커브 1개, 체인지업 4개, 컷패스트볼 4개 등 모든 구종을 다양하게 점검했다.
직구(투심) 최고 구속은 141㎞를 찍었다.
kt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소형준은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약 1년 동안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그는 지난 달 19일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투구하는 훈련)을 했고, 지난 달 31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소형준은 2군에서 한 차례 더 등판 일정을 소화한 뒤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1군에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빠져있던 고영표는 지난 5일 KIA 타이거즈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영표도 2군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른 뒤 이달 말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두 선수가 돌아오면 kt 선발진은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고영표-소형준-엄상백으로 꾸려진다.
빈틈없는 막강한 라인업이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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