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파드리스에는 고액 연봉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조 머스그로브 등이 있다.
보가츠의 올해 연봉은 2500만 달러다. 마차도는 1700만 달러이고 타티스 주니어는 1100만 달러를 받고 있다. 머스그로브는 2천만 달러를 챙기고 있다.
하지만 이들 4명은 올 시즌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반면, 기대하지도 않았던 2명의 베테랑은 낮은 연봉에도 펄펄 날고 있다. 주릭슨 프로파와 도노반 솔라노가 그들이다.
SI닷컴 팬내이션 인사이드 더 파드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 최고의 공격수 두 명은 가장 저렴한 계약을 맺었다. 31세의 프로파는 1년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그는 메이저 경력 11년 통산 최고의 시즌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프로파는 5월 31일 현재 59경기에 모두 출전, .323/.421/.495, 8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916 OPS는 커리어 하이다. 생애 최초로 올스타에 선정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매체는 또 "4월에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5월에 빅리그에 콜업된 솔라노가 있다. 36세인 그는 14경기에 출전해 .389/.476/.528, OPS 1.004를 기록했다"며 "그의 연봉은 79만 달러다"라고 했다.
프로파와 솔라노가 성적은 연봉순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고 있는 셈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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