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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경기력' 감독 부재 대전하나시티즌, 울산 현대에 1-4로 완패

2024-05-26 07:26

사진=퇴장당하는 안톤
사진=퇴장당하는 안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

최근 이민성 전 감독의 사퇴로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특히 전체 슈팅 수에서 29 대 2로 급격하게 밀렸고 볼 점유율도 61 대 39로 일방적이었을 정도로 감독 사퇴로 인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대전은 이창근(GK)-김현우-안톤-이정택-박진성-이준규-이순민-배서준-강윤성-레안드로-윤도영을 스타팅으로 내세웠고, 울산은 조현우(GK)-이명재-김영권-김기희-최강민-보야니치-고승범-루빅손-김민우-엄원상-주민규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더욱이 만 18세의 준프로 선수 윤도영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는 점에서 젊은 패기에 기대를 걸 수 있었다.

​전반전은 울산의 우세였다.

​전반 18분 엄원상이 보야니치의 코너킥을 받아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라인을 넘었다는 선심의 판정으로 무위에 그쳤다.

​이후에도 대전의 골문을 두드린 울산은 35분 오른쪽에서 얻은 보야니치의 프리킥 상황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이순민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김민우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대전은 후반 45분에 외국인 수비수 안톤이 엄원상에게 거친 태클을 걸어 경고를 받았지만, 이후 VAR 판독 결과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사실 안톤의 퇴장으로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졌다고 볼 수 있었다.

​이후 김인균-임덕근-박준서-공민현-이동원을 연달아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린 대전은 오히려 루빅손에게 멀티골, 주민규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이 날 패배로 대전은 최하위를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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