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회에 다 바꾸고 반등을 노려 볼까?
한화는 지난 5월 15~16일 NC다이노스와의 두 경기에서 패배의 아픔과 더불어 외인 원투펀치 페냐와 산체스를 부상으로 잃는 아픔까지 겪었다.
특히나 국내 선발 김민우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류현진도 복귀 시즌에 혹독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기에 그렇다.
비록 황준서가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고, 조동욱이 지난 5월 12일에 데뷔 첫 승을 올렸지만 아직 경험 일천한 신인급이기에 더 그렇다.
더욱이 퓨처스에서 남지민-정이황-배민서-이성민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데, 최근 스탯이 초반에 비하면 안 좋아졌다고 한다.
그나마 조동욱의 1군 콜업 이후로 퓨처스 선발에 합류한 이성민이 2경기에서 1승 8이닝 7탈삼진 평균자책점 1.13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페냐의 공백은 21일 LG전에 퓨처스에서 담금질하고 있는 문동주가 콜업되어 메운다.
원래는 5월 18일에 퓨처스에서 투구수 70-80개를 던지고 다음 주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페냐의 부상으로 1군 콜업이 앞 당겨졌다.
그리고 22일 산체스의 빈자리가 문제인데 로테이션 상으로 보면 이성민 또는 남지민이 임시 선발로 콜업이 유력하다.
만약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한다면 우완 파이어볼러 형의 이닝이터 2명을 데려올 것이 유력하다.
21일에 복귀하는 문동주가 반등에 성공하고 새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조동욱과 황준서 둘 중에 한 명이 불펜으로 내려가 유이한 좌완 불펜 김범수-김기중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 유력하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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