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역전 2점 홈런 포함 4타점 몰아친 KIA 나성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15205221027966cf2d78c681245156135.jpg&nmt=19)
KIA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의 추격을 8-4로 따돌렸다.
선두 KIA는 이날 승리한 2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시즌 첫 3연패 위기에서 KIA를 구한 건 나성범이었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햄스트링) 부분 손상으로 재활하다가 4월 하순에야 시즌을 시작한 나성범은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이날 0-1로 끌려가던 3회 결정적인 홈런을 쐈다.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의 높은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역전 2점 아치를 그렸다.
나성범은 홍종표의 좌선상 2루타, 박찬호의 내야 안타, 최원준의 몸 맞는 공으로 엮은 4회 2사 만루에서 두산 구원 김명신을 좌전 적시타로 두들겨 타점 2개를 추가했다.
곧이어 최형우가 5-1로 도망가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두산은 5회 허경민의 중월 2루타, 양의지의 중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만회했다.
이어 7회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5로 다 따라잡았지만,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KIA 최지민에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게 아쉬웠다.
KIA는 7회말 2사 1, 2루에서 박찬호의 좌전 안타 때 두산 좌익수 조수행의 포구 실책을 틈타 승패를 갈랐다.
최형우는 8회 우월 솔로 홈런을 쳐 쐐기를 박았다.
5이닝을 3점으로 막은 KIA 제임스 네일은 5승(1패)을 거둬 다승 공동 1위 그룹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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