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USA스포츠=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090952470648691b55a0d561839715699.jpg&nmt=19)
피츠버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최고 유망주인 스킨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불덩어리' 우완 투수 스킨스는 12일 피츠버그 홈 구장인 PNC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스킨스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고, 현재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최고 투수를 포함해 게임 내 유망주 3위에 올라 있다. 피츠버그는 역대 최고액인 920만 달러에 스킨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198cm의 장신인 스킨스는 지난해 NCAA 디비전I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루이지애나대를 칼리지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시속 160km 이상의 패스트볼을 지속적으로 던지고 있는 그는 강력한 슬라이더와 함께 올해 마이너리그를 평정했다.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27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99와 삼진 45개를 기록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스킨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체인지업, 커브볼, '스플링커'(싱커-스플리터 하이브리드) 등을 연마, 투구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장착했다.
MLB닷컴은 "스킨스를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피츠버그는 그의 프로 경기 적응과 작업량 관리에 부지런히 임하기를 원했다"고 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스킨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이후 최고의 투수 유망주라고 하고 있으며, 오리올스 내야수 잭슨 홀리데이는 3월 스프링 브레이크아웃에서 스킨스를 상대로 삼진을 당한 후 '시속177km로 던지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스킨스는 올 봄 계약을 연장한 밋치 켈러와 신인 제러드 존스가 이끄는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며 "이 트리오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피츠버그 로테이션의 최전방 3인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킨스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9일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359가 됐다.
배지환은 부상으로 개막일 로스터에서 제외된 후 빅리그에 콜업되지 않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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