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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왜 이기지 못했나? 그나마 승점을 따낸 것 다행

2024-04-30 23:41

대전하나시티즌, 왜 이기지 못했나? 그나마 승점을 따낸 것 다행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승점을 따낸 것에 의미부여 해야했다. 이렇게 위안을 해야 할까?

대전하나시티즌은 4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2연승을 노렸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답답한 경기였다. 그나마 승점을 1점이라도 따낸 것에 의미가 있었고, 21일 대구전, 27일 서울전, 30일 김천전까지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온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대전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이창근(GK)-배서준-안톤-김현우-이정택-김인균-주세종-이준규-신상은-레안드로-김승대를 기용했다.

이에 맞선 김천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김준홍(GK)-박민규-김봉수-김민덕-김태현-김진규-강현묵-원두재-최기윤-유강현-김대원을 기용했다.

특히 김민덕과 유강현 두 대전맨들의 군 입대 이후 첫 번째 친정팀 상대라는 점에서 주목 받는 경기였다.

전반전 초반 김천의 공세와 탄탄한 수비로 인해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대전은 전반 32분에 배서준을 빼고 공민현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지만,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이중민과 윤종규, 모재현를 투입하며 총 공세에 나서던 김천에게 시달리던 대전은 70분에 레안드로를 빼고 박진성을 투입해 후방 수비와 미드필더를 강화했다.

급기야 김천은 23세이하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한지 얼마 안 된 조현택과 이영준까지 투입하면서 총력전을 펼쳤으며 총 슈팅 10개 시도에 유효슈팅은 3개에 불과했다.

이에 대전도 외국인 수비수 아론과 공격수 음라파를 기용하면서 맞섰고 전반전에 3개에 불과했던 슈팅을 후반전에 7개 시도했지만, 총 슈팅 10개에 유효슈팅이 4개에 불과했다.

덧붙여 점유율도 49%-51%로 밀렸고, 교체카드 총 5장에 4장 밖에 안 쓴 것도 아쉬웠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인해 대전은 승점 10점으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2점을 앞서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들의 승리를 기대하는 팬이 이리도 많은데.. 다음 경기에서 승점을 바라는 것이 팬들의 바람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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