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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의 '절망'...기자회견하다 열받아 나가며 심판 판정에 "(부적절한 욕설)"

2024-04-25 00:44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절망했다.

ESPN에 따르면 제임스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가슴 아픈 99-101 패배를 당한 후 심판들을 맹비판했다.

제임스는 "솔직히 말해서 리플레이 센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3점 라인을 밟았다는 판정을 받았을 때도 리그 리플레이 과정에 대해 여러 차례 불만을 표명한 바 있다.

덴버와의 경기에서 그는 3쿼터 후반에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상대로 디안젤로 러셀에게 슈팅 파울을 선언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제임스는 "디엔젤로가 드라이브 중에 얼굴을 맞은 게 분명하다. 도대체 이게 뭐야?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재생 센터가 있으나마나한 것 아니냐? 말도 안 된다"고 분을 삼키지 못했다.

러셀도 경기가 끝난 후 X에 "그건 우리 모두 국영 TV에서 본 파울이다"라고 적었다.

심판 책임자 스캇 포스터는 포터 주니어의의 접촉이 "미미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레이커스 소식통은 종료 57.1초 남았을 때 제임스가 머리에게 파울을 범해 2개의 자유투를 허용해 97-97 동점을 이룬 것도 미미한 접촉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ESPN이 전했다.

제임스는 계속해서 "그건 말이 안 된다. 그것이 나를 괴롭힌다. 그리고 방금 필라델피아 대 뉴욕 게임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았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제임스는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일어나 출구로 향하면서 "(부적절한 욕설)"라고 중얼거렸다.

ESPN은 1차전 자유투에서 레이커스가 19-6 우위를 점했고, 덴버는 2차전 자유투에서 17-13 우위를 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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