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홈런타자 이승엽의 깨질 것 같지 않던 홈런 기록도 그의 은퇴 7년 만에 경신된다.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NPB) 시절을 뺀 KBO 리그에서 15년 동안 총 467개의 홈런을 쳤다. 매년 31개를 친 셈이다.
이승엽은 1995년 데뷔 해에 13개의 홈런을 쳤다. 이듬해에는 9개밖에 치지 못했다.
하지만 1997년 32개를 치면서 홈런 타자로 부각되기 시작, 2003년까지 매해 30개 이상 홈런을 기록했다.
1999년 54개를 치더니 2003년에는 56개를 쳐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까지 총 32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8년간 NPB에서 159개의 홈런을 친 흔 KBO에 복귀, 2013년 13개를 제외하고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치며 243개를 추가했다. 한일 통산은 626개다.
이 대기록이 최정(SSG 랜더습)에 의해 역대 최다 홈런 2위로 밀려나게 되는 것이다.
최정은 23일 현재 467개를 기록 중이다.
2005년 데뷔한 최정은 그해 1개의 홈런밖에 치지 못했다. 이듬해부터 1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하다 2010년 20개의 홈런을 치며 홈런 타자로 성장했다.
이어 2016년 40개의 홈런을 치며 이승엽의 뒤를 이을 홈런 타자로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46개를 쳤다.
이후에도 매년 평균 30개가 넘는 홈런을 쳐냈다. 36세 나이에 29개의 아치를 그렸다.
최정의 홈런 기록은 진행형이다. 야구계에서는 은퇴할 때까지 500개는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쓱닷컴(SSG.COM)은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인 SSG랜더스 최정 선수의 468번째 홈런 기록 시점에 맞춰 자체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쓱닷컴은 최정 선수가 신기록을 달성한 다음날 정오부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쓱닷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축하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SSG머니 468만원을 증정하는 등 총 468명에게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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