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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 결국 불펜행? FIP 꼴찌 화이트삭스, 트리플A서 2명 콜업...페디는 이틀 더 쉬고 등판 예정

2024-04-16 08:24

에릭 페디
에릭 페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트리플A에서 2명의 선발 투수를 콜업했다.

화이트삭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닉 나스트리니를 콜업,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투입했다. 로테이션 순번상 이날 선발은 에릭 페디였다.

화이트삭스는 또 트리플A 샬럿의 우완 투수 조나단 캐논을 콜업할 예정이다. 캐논은 17일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현재 2승 13패로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인 화이트삭스의 이번 시즌 선발진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로테이션 투수들이 소화한 72 1/3이닝은 30개 구단 중 26위이다. 평균자책점은 5.60으로 28위이고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5.20으로 최하위다. 또 14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이는 MLB 30개 구단 로테이션 최다 피홈런 공동 1위다.

2023 KBO MVP 수상자 에릭 페디는 3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4.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5개나 허용했다. 16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이틀 더 쉬고 18일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페디는 아직까지 KBO MVP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 첫 등판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했다.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1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으며 4피안타 3볼넷 5실점(4자책)으로 고전했다.

역시 KBO 출인인 크리스 플렉센은 불펜 강등 위기에 봉착했다. 3경기서 3패, 폇균자책점 8.78로 부진하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계약한 마이크 클레빈저가 등판 준비를 마칠 때까지 콜업된 투수 2명을 선발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플렉센이 불펜으로 강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플렉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했다. 두 번째 등판인 캔자스시티전에서는 6.1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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