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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FA 파워랭킹 9위+총액 억대 달러" MLBTR 톱10 중 1~5위, 7명이 보라스 고객...소토 1위+5억 달러

2024-04-16 07:18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시고 파드리스)이 자유계약(FA) 파워랭킹 톱10에 들었다.

MLBTR은 16일(한국시간) 2024~2025 FA 파워랭킹 톱10을 선정하면서 김하성을 9위에 올렸다.

MLBTR은 "김하성은 KBO 슈퍼스타로서 엄청난 환호와 함께 MLB에 왔다"며 "그는 샌디에이고와 5번째 시즌에 대한 상호 옵션이 포함된 4년 2,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상호 옵션은 일반적으로 양 당사자가 거의 행사하지 않는다. 김하성이 전보다 3~4배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을 하기 위해 옵션 행사를 거부하고 FA시장에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김하성의 루키 시즌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이후 그는 MLB에 꽤 잘 적응했다"며 "2022년부터 23년까지 .256/.338/.391(109 wRC+)을 기록했다. 그의 파워는 MLB 시즌마다 증가해 지난해 통산 최다인 17개의 홈런을 쳤고 38개의 도루를 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볼넷 비율도 매년 상승해 2023년에는 12%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인 시절 23.8%를 기록했던 삼진율은 이후 2022-23년에는 그 수치가 18.5%로 떨어졌다"며 "괜찮은 파워, 강력한 출루 능력, 플러스 스피드는 김하성에게 많은 매력을 선사하지만 그의 글러브는 아마도 그의 가장 큰 셀링 포인트일 것이다. 김하성은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엘리트 내야수다. 그는 지난 시즌 첫 번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지만, 그것이 그의 마지막은 아닐 것 같다. 이 세 포지션 중 어느 포지션에서도 김하성을 평균 이하로 평가하는 수비 지표는 없다. 그는 2루에서 1000이닝 이상, 3루에서 거의 600이닝, 유격수에서 16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수비 득점 세이브, 평균 이상의 아웃, UZR 모두 탁월하다. 김은 유격수로 1600이닝 동안 23 DRS와 10 OAA를 기록했다. 그는 유동적인 내야 액션과 확실한 핸드를 갖고 있다"고 그의 공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강력한 타구 능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올 시즌 20홈런, 10% 이상의 볼넷, 40개의 도루, 골드 글러브 수비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총액 억대 달러 계약도 문제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MLBTR은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를 1위에 올리면서 총액 5억 달러를 예상했다.

톱10 중 1위부터 5위가 스캇 보라스 고객이다. 또 10명 중 7명이 보라스 사단 FA다.

다음은 톱10 명단이다.

1.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2.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3.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4.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5.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6.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7.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8.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9.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0. 조던 몽고메리(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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