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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 이정후와 김하성, 오늘은 나란히 2루타...이정후 5타수 1안타, 김하성 4타수 1안타

2024-04-14 17:41

이정후
이정후
'코리안 듀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나란히 2루타를 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 1안타가 2루타였다.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에서 탬파베이 오른손 선발 라이언 페피오트의 2구째 시속 143㎞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2루타를 만들었다. 시속 171㎞의 빠른 타구였다. 시즌 2호 2루타였다. 5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이어갔다.

이정후는 다음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시즌 6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2, 3루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잡히며 2루 주자까지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6(57타수 14안타)가 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를 11-2로 크게 눌렀다.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와 5회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1-4로 뒤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오른손 선발 개빈 스톤의 시속 154㎞ 싱커를 두들겨 1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생산했다. 올 시즌 3번째 2루타였다.

다음 타자 타일러 웨이드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9(64타수 14안타)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2-5로 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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