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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강 진출했지만 인상적이지 않아" 태국, 이시이 감독과 2026 월드컵까지 계약 연장..."한국과 중요한 2연전 치러"

2024-03-04 10:36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대표팀 감독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대표팀 감독
태국축구협회(FAT)가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과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방콕포스트는 최근 "일본의 이시이 감독이 2026년 7월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태국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새로 선출된 FAT의 누알판 람삼 회장에 의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시이는 남자 U23 대표팀의 고문으로도 활동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시이 감독은 독일계 브라질 출신 폴킹 전 감독 후임으로 지난해 11월 태국 사령탑에 올랐다.

폴킹은 2021년부터 태국 대표팀을 맡아 2021년과 2022년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자 전격 경질됐다.

태국 대표팀을 지휘한 이시이 감독은 태국 프로축구 부리람 유나이티드 사령탑 출신으로 2022년과 2023년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태국 대표팀을 16강까지 진출시켰다.

방콕포스트는 "이시이의 다음 임무는 2026년 월드컵을 위한 두 번의 중요한 홈 앤 어웨이 예선이 될 것이다. 태국은 3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경기할 예정이다. 두 팀은 3월 26일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다시 맞붙는다"며 "한국은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못했다"고 했다.

방콕포스트는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최근 그를 경질했다. 한국이 4강전에서 요르단에게 0-2로 패해 세 번째 우승을 향한 64년의 기다림이 연장되면서 팬들과 일부 정치인들은 클린스만의 경질을 요구했다"며 "전 한국 국가대표 황선홍이 임시 대표팀을 맡아 태국과의 두 경기에 나서게 됐다. 황 감독은 지난해 10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U23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었다"고 적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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