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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VS 소이현, 서로를 향해 뿜어낸 냉랭한 독기

2024-02-23 17:05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VS 소이현, 서로를 향해 뿜어낸 냉랭한 독기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와 소이현이 치명타를 날리는 충격 발언을 맞교환하는 위험천만 급발진 격돌 현장을 선보인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자신의 병을 숨기고 제때 치료받지 못해 병을 키워온,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장나라)이 남편 허순영(손호준) 사망의 진실을 밝혀내며 극악무도한 권윤진(소이현)-권영익(김명수) 부녀에게 매서운 복수전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재원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권윤진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가운데 권윤진의 계략으로 서재원의 계부 서창석(김홍파)이 구속돼 법정에 선 모습이 그려졌다. 서재원은 권윤진에게 이용당한 남태주(박호산)로부터 남편 허순영 사망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던 상황. 하지만 서재원이 반격을 가할 틈도 없이 서창석이 서재원의 엄마 정미향(강지은)을 음독 살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됐고, 법정에서 서창석은 서재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해 끝나지 않은 파란을 예고했다.

오는 24일 방송될 ‘나의 해피엔드’ 15회에서는 장나라와 소이현이 손호준이 사망한 장소에서 의미심장한 만남을 가지는 최후의 저격 독대 장면이 담긴다.

극 중 서재원과 권윤진이 마주선 채 서로를 향해 냉랭한 독기를 뿜어내는 장면. 서재원은 소름 돋을 정도로 차분한 표정으로 권윤진을 대하는 반면 권윤진은 악에 받힌 격한 태도로 ‘극과 극’ 분위기를 드리운다.

특히 서재원이 권윤진에게 핸드폰에 담긴 뭔가를 꺼내 보이자 이에 놀란 권윤진은 경악한 얼굴로 서재원을 노려본다. 이어 서재원이 던진 강렬한 한마디에 권윤진이 달려들어 광기를 분출하면서, 서재원이 날린 충격적 발언은 무엇일지 두 사람의 ‘급발진 격돌’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장나라와 소이현은 최후의 저격 독대 장면을 촬영하며 마지막 2회를 앞두고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한 진정성 열연을 펼쳐 현장을 압도했다. 평소처럼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며 준비를 하던 두 사람은 본 촬영이 시작되자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서로에게 몰입, 서재원과 권윤진의 감정에 녹아들었다. 장나라는 친구였던 권윤진에게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무서울 정도로 차갑게 절제하는 서재원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소이현은 서재원을 향한 열등감과 독기로 눈물까지 그렁거리는 권윤진을 혼신의 연기로 표현해 극찬을 이끌었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 친구로 우정을 쌓아왔던 서재원과 권윤진이 서로를 향해 살벌한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장면이다”며 “매회 반전을 일으키며 충격적인 파란을 선사했던 ‘나의 해피엔드’ 두 주인공 서재원과 권윤진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마지막 15, 16회 방송을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15회는 오는 2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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