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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에 주급 6억7천만원 제의 토트넘, 손흥민에 얼마 줄까?...현재 3억2천만원 받고 있어, 시즌 후 연장 계약 확실

2024-02-14 10:54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이 이번 시즌 후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모든 관계자들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토트넘 인사이더 폴 오키프는 "토트넘과 손흥민 양측 모두 느긋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아 두려고 한다. 새로운 계약을 위해 여름에 협상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9시즌째 토트넘과 동행하고 있다.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재계약을 맺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로 끝난다. 하지만 토트넘은 1년 전에 연장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지만 현재 손흥민의 폼으로 볼 때 또 한 번 장기 계약을 제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마칠 생각이어서 장기 계약 협상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30대 중반이 될 때까지 함께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한 급여 인상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상당한 급여 인상 폭이 어느 정도냐 하는 점이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2천만 원)을 받고 있다.

참고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잔류시키기 위해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7천만 원)을 제안했다. 손흥민 주급보다 2배가 많은 액수다.

따라서 손흥민 역시 이에 준하는 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주급 인상을 위해 종전의 급여 구조를 깨트릴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 30만 파운드(약 5억500만 원)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한편, 손흥민은 1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울버햄튼과의 리그 홈경기에 출격, 시즌 13호 골을 사냥한다. 울버햄튼의 황희찬도 부상을 딛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10골을 기록 중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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