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드클래스 사기다" 클린스만 인스타그램, 경질 댓글로 '도배' 그런 감독 나도 하겠다"...들불처럼 번지는 팬들의 분노

2024-02-13 16:37

위르겐 클린스만
위르겐 클린스만
위르겐 클린스만에 대한 한국 축구팬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축구 팬들은 형편없는 경기 내용에 실망한 데 이어 입국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클린스만의 무책임한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클린스만은 성공적인 성적이었는데 비판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계속 웃어댔다.

이에 축구팬들은 클린스만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사퇴하라" "다시는 한국에 오지 마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클린스만이 한국에 온 지 이틀 만에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아연실색했다.


이들은 다시 클린스만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

현재 클린스만 계정에는 그가 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팀이 필요하다"라는 캡션의 사진에 4318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거의가 클린스만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한국어, 영어, 독일어로 클린스만의 퇴진을 요구했다.


한 팬은 "월드클래스 사기다"라고 했다. 클린스만의 감독 선임을 비난한 것이다.

다른 팬은 "그런 감독 나도 하겠다"며 클린스만의 무능력을 질타했다

또다른 팬은 "클린스만처럼 이렇게 재미있는 축구하는 사람 못봤다"라고 비아냥댔다.

이밖에 "클린스만 당신은 BBC에서 축구해설이나 하라" "미국으로 도망가니까 좋냐?"는 등의 댓글도 있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5일 클린스만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는 전력강화위원회를 연다.

이날 위원회에는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그리고 전력강화위원 7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으로 출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회의에 임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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