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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한국은 너무 많이 웃는 클린스만을 해고하길 원한다" 클린스만 경질 문제 세계가 주목

2024-02-13 11:07

위르겐 클린스만
위르겐 클린스만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 감독의 경질 문제에 세계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영국의 유력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한국 정치인들은 아시안컵 실패와 너무 많이 웃는 클린스만을 해고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한국은 요르단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이에 몇몇 한국 정치인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요구를 주도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등이 포함된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들은 준결승에서 패했고, 카타르는 결승전에서 요르단을 3-1로 이겼다. 그 결과, 클린스만은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코리아타임스는 그의 전술과 그가 요르단에게 패배한 후 웃고 있는 사진이 '대중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몇몇 정치인들도 클린스만의 거취 문제에 개입했다. 집권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클린스만의 경질을 대한축구협회(KFA)에 요구했다. 권 의원은 '아시안컵 동안 거듭된 실망으로 클린스만은 전술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에 대한 국민적 비난은 대회 승패에 대한 것이 아니라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역량에 대한 의구심과 직무에 대한 소홀한 태도에 대한 것'이라고 썼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에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해야 한다'며 클린스만의 경질을 촉구했다"고 했다.

또 "클린스만은 한국이 요르단에 패한 뒤 감독직을 사임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다.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팀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 그 대회에서 좋았던 점과 좋지 않았던 점에 대해 연맹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그러나 한국에 온 지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축구 팬들의 윈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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