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화)

축구

K리그1 광주FC,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멀티플레이어 최경록 영입

2024-01-15 14:19

사진=최경록
사진=최경록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독일 분데스리가2(2부)에서 뛰던 미드필더 최경록(28)을 영입했다고 15일 전했다.

최경록은 2013년 아주대 중퇴 후 독일로 넘어가 분데스리가2 장크트파울리 청소년 팀에 입단했고, 2014년 프로 계약을 맺으며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카를루스어SC를 거친 최경록은 8년 동안 분데스리가2에서 108경기 15골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에 광주 유니폼을 입으면서 K리그 무대를 처음 밟게 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활약했다.

독일 무대 공식전에서 최경록은 184경기 30골을 기록했다.


176㎝, 68㎏의 날렵한 몸을 가진 최경록은 왼발 킥이 좋고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구단은 "최경록이 번뜩이는 센스로 팀에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아주대 감독을 지냈고, 이때 맺은 최경록과 인연이 입단으로 이어졌다.

최경록은 "이 감독님과 대학에서 인연을 맺었고, 독일 진출 후에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었는데, 언젠가 함께 하자고 했던 말을 이번 기회를 통해 지키게 돼 기쁘다"면서 "광주FC는 추구하는 바가 분명한 팀이고 그것을 증명할 줄 아는 팀이기에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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