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땜빵일까 구세주일까?' 베르너는 손흥민 대체, 다이어는 김민재 대체...둘 다 6월 말까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

2024-01-12 07:48

에릭 다이어
에릭 다이어
아시안컵과 아프리카컵 때문에 유럽 리그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 대회에 차출된 선수가 대부분 소속 클럽에서도 주전인 데다 공백 기간이 약 한 달이나 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역시 아시안컵의 '희생 클럽'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아시안컵에 빼앗겼다.

어떻게든 급한 불은 꺼야 했다. 그래서 영입한 선수가 독일 국가대표 출신 티모 베르너다.

RB 라이프치히 소속인 베르너는 독일 대표팀에서 24골(57경기)을 넣었다.

2020년 첼시에 입단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2022년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서 2골만 기록 중이고, 독일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빠졌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중용될 전망이다. 손흥민이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10번 째 시즌을 밎은 에릭 다이어도 바이에른 뮌멘으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까지 36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었다. 이번 시즌 단 4경기에 출전해 197분만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차출되자 대체자가 급히 필요했고 다이어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리흐트가 있지만 둘 다 부상을 입었다. 김민재가 혹사될 수밖에 없었다.

뮌헨은 드라구신을 원했으나 그를 토트넘에 빼앗기자 다이어를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둘 모두 6월 말까지 임대로 뛴 후 완전 이적 옵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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