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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손흥민이 2명 있었다. 케인 떠난 후 더 성장했다"...TBR "재미삼아 골 넣고 있어. 20골 페이스다. 또 골든 부츠상 받을 수도"

2024-01-10 04:13

손흥민
손흥민
전 골키퍼 벤 포스터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TBR은 포스터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나자 더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이 떠나자 토트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토트넘은 끝났다고 여겼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이상하게도 케인이 떠난 이후 그렇게 많이 그를 그리워하지 않았다. 케인이 없는 상태에서 토트넘이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다.

포스터는 "손흥민이 두 명 있었는데, 그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케인이 없어도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손흥민은 이번 시즌 놀라울 정도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그동안 케인을 중심으로 하는 전술을 폈다. 손흥민은 그저 케인에게 패스만 해주는 존재였다.

하지만 케인이 없자 손흥민은 더 좋아졌다.

TBR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현재 재미삼아 골을 넣고 있다"며 "지난 시즌 최악의 폼이었다는 점 때문에 손흥민의 발전이 훨씬 더 눈에 띄긴 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0골을 기록할 순조로운 궤도에 올랐다. 누가 알겠는가? 아마도 그는 두 번째 프리미어 리그 골든 부츠 상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론적으로는 케인의 토트넘 탈퇴가 누구보다 손흥민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어야 했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일이 없었다. 실제로는 정반대였다"라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정말 발전했고 토트넘 팬들은 아시안컵 기간 동안 그의 부재 기간 동안 확실히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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