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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킬러가 필요해" '레전드' 라이트 경고에도 아스널, 리버풀에 패해 FA컵 탈락...최근 7경기서 고작 1승

2024-01-08 17:06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BBC 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이안 라이트는 "우리는 킬러가 필요하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면서 아스널에 경고의 신호를 보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또 아킬레스건이 노출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그러나 라이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킬러' 부재를 여전히 절감하며 0-2로 패해 탈락했다.

리버풀은 후반전 야쿠브 키위르의 자책골과 루이스 디아즈의 결승골로 아스널을 꺾었다.

BBC에 따르면, 아스날은 지난해 12월 24일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을 때까지만 해도 괜찮아 보였다. 그들의 플레이는 성숙했으며, 프리미어 리그의 정상에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리버풀을 상대로 거푸 패하면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시급히 해결할 수밖에 없어졌다.

아스널은 최근 7경기에서 4패, 2무, 단 1승만을 기록했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고, 카이 하베르츠는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BBC는 지적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성능도 좋았고 기회도 많았다. 우리는 게임에서 이기기만 하면 됐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낸다면 승리해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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