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후(2학년)와 최재상(2학년) 학생 두 명은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18일간의 동계합숙 훈련을 위해 제주로 떠난다.
두 선수는 정읍에 배드민턴부 운영학교가 없었기 때문에 지역 우수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정주고에 배드민턴부가 창단되면서 지역 내 우수한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다른 지역으로 인재 유출을 방지했다.
현재 정주고 배드민턴부는 2학년 7명과 1학년 입학 예정인 6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타지역에서 온 학생이 8명으로 청소년 국가대표(상비군) 수준의 우수한 선수들이 영입됐다. 또한, 정주고는 전 국가대표 출신이자 전 원광대학교 배드민턴 코치인 강명원 코치를 필두로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전국 배드민턴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4일 정주고 선수단과 배드민턴협회장, 시 체육진흥사업소 공무원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학수 시장은 “정주고 배드민턴 선수단이 창단 1년 만에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된 것은 선수단의 피나는 훈련과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이 만들어 낸 빛나는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배드민턴 엘리트 양성을 위해 시 행정과 학교가 계속 협력하며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