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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종의 미가 있나. 홀란, 게 섰거라!' 손흥민, 2023 마지막날 아시아컵 차출 앞두고 12골 '폭발'...홀란에 2골 차 맹추격, 팀도 본머스에 3-1 쾌승

2024-01-01 01:13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이 정규리그 12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 잉그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날 왼쪽윙으로 나선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왼쪽 측면 공간을 침투한 뒤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로 셀소가 침투하는 손흥민의 앞으로 정확한 패스를 배달하자 손흥민은 폭풍처럼 질주한 뒤 박스 안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이로써 12호 골로 리그 득점 부문에서 14골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2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과 공동 2위가 됐다.

본머스전을 마친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에 값진 승리를 안기고 차출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3-1로 꺾고 승점 39점으로 이날 풀럼에게 진 아스널에 1점 뒤진 리그 5위를 유지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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