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황희찬, 2023년 최종전서 나란히 득점포 가동

2023-12-29 13:13

손흥민 [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 [토트넘 공식 SNS]


2023년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두 경기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의 득점포가 가동될 수 있을까.

31일 새벽 0시 울버햄튼 대 에버튼의 경기가 펼쳐지고 같은 날 밤 11시 토트넘 대 본머스의 경기가 킥오프 된다.

‘캡틴’ 손흥민이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까.

시즌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TOP 3에 위치해 있다.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12골 7도움)와 엘링 홀란드(14골 4도움) 뿐이다.

공격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7경기 무패 행진 중인 본머스를 만난다. 특히 이번 경기는 리그 12골을 터뜨린 도미닉 솔란키와 손흥민의 화력전으로 기대가 모인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어떤 선수가 팀에 승점 3점을 안길까.

손흥민은 전반기 19경기에서 1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뽐냈다.

토트넘의 공격을 함께 이끌던 제임스 매디슨이 이탈한 점이 아쉬웠음에도 손흥민은 최근 6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였다.

브라이튼전 아쉬운 패배로 흐름이 끊긴 가운데 손흥민은 상승세를 되찾기 위해 본머스전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본머스전 통산 11경기 6골 2도움을 올렸고, 그중 홈 5경기에서만 4골 2도움을 기록한 만큼 이번 경기 득점을 기대케 한다.

한동안 아시안컵으로 이탈하는 손흥민이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2023년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동시에 알릴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PL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된 황희찬은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브렌트포드전 뛰어난 위치 선정과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리그 10골을 달성했다.

득점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이 연패에 빠진 에버튼의 골망마저 흔들 수 있을까.

만약 황희찬이 1골을 추가할 경우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대선배 박지성의 통산 19골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뛰는 두 경기는 31일 일요일 새벽 0시, 밤 11시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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