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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동 "김하성이 잘하는 게 나를 폭행하는 일" 주장…김하성, '명예훼손' 추가고소

2023-12-12 10:03

김하성 [사진=연합뉴스]
김하성 [사진=연합뉴스]

김하성이 술자리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11일 김씨의 소속사 서밋 매니지먼트는 "임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한 발언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7일 가세연에 출연해 김씨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임씨는 "김하성 선수가 가장 잘하는 게 나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무릎 꿇는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심하게 구타 당한 건 세 차례이고 그 외 가벼운 폭행과 술자리에서 술병을 던지거나 운전 중 뒤통수를 때리는 건 너무 일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씨 측은 "일방적·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경찰은 김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김씨 주변 인물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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