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투수가 기장 좋은 대접을 받는 반면 구원투수는 '찬밥' 신세다.
게임데이닷컴에 따르면, 2023년 시즌 시작 기준 MLB 선수 평균 연봉은 472만2111달러(약 61억 원)였다.
이는 총 30개 팀의 선수 1000명을 기준으로 산정한 액수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로 4333만 3,333 달러다.
75명의 선수는 리그 최소 72만 달러를 받았다.
580명(58%)이 1백만 달러 이상을 벌었고, 284명(28.4%)은 리그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올렸다.
◇ 선발투수
2023년 선발투수 평균 연봉은 시즌을 기준으로 695만 793 달러(약 90억 원)였다.
2023시즌에 계약한 선발투수는 모두 211명이었다. 슈어저와 벌랜더(이상 당시 뉴욕 메츠)는 최고 연봉인 4333만3333 달러를 기록했다.
131명의 선발 투수(62.1%)가 1백만 달러 이상을 번 반면, 9명의 선발 투수(4.3%)가 리그 최소 72만 달러를 받았다.
평균 연봉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선발 투수는 92명(43.6%)이다. 류현진도 여기에 포함됐다.
◇ 구원투수(마무리투수 포함)
구원 투수(마무리 투수 포함)의 평균 연봉은 231만 8,772 달러(약 30억 원)으로 선발 투수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2023시즌 계약한 구원 투수는 304명이었다. 이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로 연봉이 1965만 달러다. 이는 슈어저와 V벌랜더에 비해 50% 이상 적은 수치다.
100만 달러 이상을 번 구원 투수는 153명(50.3%)이고, 리그 최소 수입이 72만 달러였던 구원 투수는 24명(4.3%)이다.
평균 연봉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구원투수는 39명(12.8%)이다.
◇ 내야수(포수 포함)
내야수의 2023년 평균 연봉은 505만 757 달러(약 65억 원)였다.
2023시즌 계약된 내야수와 포수는 모두 303명이었다.
LA 에인절스의 3루수 앤서니 랜던이 3857만 1,428달러로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내야수 187명(61.7%)이 100만 달러 이상을 벌었으며, 90명(4.3%)이 리그 최소 인 72만 달러를 챙겼다.
평균 연봉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내야수는 90명(29.7%)이다. 김하성이 이에 속했다.
◇ 외야수
2023 시즌에 계약한 외야수는 총 160명이며, 평균 연봉은 530만 4,946 달러(약 68억 원)이었다. 내야수와 비슷했다.
외야수 최고 소득자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로 연봉이 4천만 달러였다.
93명(58.1%)이 100만 달러 이상을 벌었으며, 12명(7.5%)이 리그 최소 금액인 720,000달러를 받았다.
평균 연봉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외야수는 53명(33.1%)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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