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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스코틀랜드가 아냐" 오하라, 포스테코글루의 '겅호(무모하게 용감한)' 스타일 축구 '경고'

2023-11-13 00:06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축구 스타일에 '경고'를 날렸다.

토트넘은 첼시에 이어 울버햄튼에게도 1-2로 역전패했다. 8승 2무 이후 2연패했다. 리그 3위로 떨어졌고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더 하락할 수 있다.

풋볼365는 12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빠르게 활용했는데, 이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첼시를 상대로 두 명의 수비수가 퇴장당한 후에도 라힘 스털링과 니콜라스 잭슨이 뒤에서 달려오는 가운데 계속해서 높은 라인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그것은 자살행위였다"고 지적했다.

오하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비판하고 나섰다.

풋볼365는 오하라는 포스테코글루는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펼친 '겅호(무모하게 용감한)' 스타일의 축구를 토트넘에 접목시키는 것은 비람직하지 않다고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고 전했다.

오하라는 포스테코글루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갖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울버햄튼전 패배로 그의 축구 스타일을 해칠 클럽들이 많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오하라는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고, 이것이 우리가 할 일이며, 이것이 우리가 플레이할 방식이다. 하지만 여기는 스코틀랜드 셀틱이 아니다. 당신은 상위 팀과 경기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홈에서 좋은 팀이고 몇몇 선수와 좋은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계속 멍청한 실수만 하고 이런 '겅호' 스타일의 축구를 계속한다면 승점 1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라고 말했다.

풋볼365는 "그러나 토트넘은 그 경기에서 어떤 승점도 얻지 못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가 그의 팀이 항상 그가 지시한 대로 정확하게 플레이할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특히 중요한 선수들이 결장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꼬집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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