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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 3000 고지'를 위해 1년 더? '괴짜투수' 그레인키, 21개 탈삼진 추가하면 3000 탈삼진 달성

2023-11-10 21:24

잭 그레인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잭 그레인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괴짜투수' 잭 그레인키가 1년 더 현역생활을 연장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의 존 모로시는 10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J.J. 피콜로가 단장 회의에서 그레인키가 2024년에도 뛸지 아니면 은퇴할지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40세가 그레인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자신을 드래프트하고 발전시킨 캔자스시티에서 활약했다.

2022년에는 137이닝 동안 방어율 3.68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으나 2023년 142 1/3이닝 동안 방어율이 5.06으로 급등했다.

그레인키는 2024년에도 뛰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탈삼진 3000개 돌파가 그것이다.


현재 통산 2979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그레인키는 예전처럼 많은 삼진을 잡아내지는 못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뛴다면 3000개까지 잡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가 탈삼진 21개만 추가하면 메이저 리그 역사상 20번째 3000 탈삼진 투수가 된다.

그레인키는 2022년 로열스에서 기본 연봉 1300만 달러, 지난해 기본 연봉 850만 달러를 벌었지만, 총 이닝을 기준으로 추가로 45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내년에도 던진다면 2023년보다 더 적은 기본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MLBTR은 예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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