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쓰고는 올해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이를 뿌리치고 빅리그 복귀를 노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으나 승격이 되지 않자 미국 독립리그 스타틴 아일랜드에서 뛰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더블A와 트리플A에서 활약했다.
쓰쓰고는 마이너리그 68경기에 출전해, 타율.260, 10홈런, OPS 0.858을 기록했으나 끝내 빅리그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쓰쓰고는 일본에 돌아가지 않고 다시 빅리그 진입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의 앤드류 바가리는 9일(한국시간)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이 쓰쓰고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바가리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GM 회의에서 자이디 사장은 쓰쓰고를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바가리는 자이디 사장이 쓰쓰고의 마이너리그 성적에 만족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쓰쓰고의 대리인인 조엘 울프 씨는 8일 "NPB에는 복귀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뛴다. 그것은 확실하다"라고 단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으로 귀국해 NPB의 여러 구단에서 플레이할 기회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미국에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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