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일)

축구

'손흥민을 보호하라' 포스테코글루 감독 "60분 정도만 뛰게 할 작정이었다"...사타구니 부상으로 7일 루턴 타운전도 후반 교체 예상

2023-10-06 07:47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의 몸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다.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풋볼런던 등 영국 매체들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사타구니 부상과 씨름하고 있다"며 "7일의 루턴 타운전 정상출전이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이 끝난 후 "손흥민이 몸이 좋지 않은 데도 필사적으로 뛰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결코 90분을 다 뛸 수 없었다. 60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일단 5일 토트넘 팀 훈련에는 참여했다.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한 그를 말릴 수 없었다.

따라서, 손흥민은 일단은 무리하지 않으면서 루턴 타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60~70분만 소화하게 할 것으로 관측된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는 아예 시즌 아웃됐고 마노르 솔로몬과 브레넌 존슨도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마저 부상으로 결장할 경우 토트넘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한편, 손흥민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한 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연속 평가전을 펼친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 팀 감독이 손흥민을 2경기 모두 출전시킬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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