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일)

축구

'유럽 200골 달성' 손흥민, 7일 3경기 연속 골 도전

2023-10-05 11:50

히샤를리송(좌), 손흥민(우) [토트넘 공식 SNS]
히샤를리송(좌), 손흥민(우) [토트넘 공식 SNS]
23-24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루턴 타운 대 토트넘 경기가 7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다.

직전 경기에서 득점 대기록을 쓴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멀티골과 리버풀전 득점으로 유럽 통산 200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올 시즌 PL 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엘링 홀란드(8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낸 손흥민이 홀란드를 추격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승격팀’ 루턴 타운을 만나게 된다.

루턴 타운의 홈구장 케닐워스 로드에서 첫 경기를 앞둔 손흥민이 득점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하에 스트라이커로 연일 맹활약 중이다.

시즌 6골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과 간결한 연계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고 있다.

‘약체’ 루턴 타운이 아스날, 리버풀과는 다르게 수비 라인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손흥민이 지난 4라운드에서 강등권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터뜨린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수 홀란드를 추격할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5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18점의 맨시티에 이어 PL 2위에 위치했다.

나란히 리그 무패 행진 중인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과 승점 17점, 골득실 +9로 동률을 이뤘으나 아스날보다 2골 더 많이 넣으며 다득점으로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전방에서 부진했던 히샤를리송을 리버풀전 왼쪽 윙어로 기용하여 경기력 반등을 이끌었고, 동점 상황에서 부상 우려가 있는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모두 교체시키는 과감한 결단을 보이기도 했다.

성적과 선수 관리에 모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하에 토트넘은 PL 선두 등극에 도전한다.

한편, 루턴 타운은 지난 주말 에버튼 원정에서 PL 첫 승리를 신고했으나 직전 경기에서 번리에 덜미를 잡혔다.

중원 싸움에서 아쉬움을 보인 가운데 부상 탓에 스쿼드에서 이탈했던 로스 바클리가 토트넘전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고되었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바클리의 복귀와 함께 홈 경기 마수걸이 승리를 노리는 루턴 타운이 토트넘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길 수 있을까.

올 시즌 토트넘의 모든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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