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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35R, 반등 성공 ‘김천’ vs 최근 9경기 1패 ‘부천’

2023-10-05 11:32

김천 vs 부천 시즌 두번째 맞대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 vs 부천 시즌 두번째 맞대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치 오브 라운드 - 반등에 성공한 2위 ‘김천’ vs 최근 9경기에서 단 1패 3위 ‘부천’

김천은 27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열린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했다. 그 사이 부산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부산과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33라운드 안양을 상대로 4대1 대승을 거뒀고, 이어진 천안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김천은 부산을 향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천 역시 최근 9경기에서 5승 3무 1패로 패배는 단 한 번뿐이었다. 덕분에 순위도 6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원동력은 ‘짠물수비’에 있었다. 부천은 해당 9경기에서 9골로 공격에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수비에서 단 4골만 내줬다. 여기에 무실점 경기를 6번 펼치며 결과를 가져왔다.

양 팀은 올 시즌 두 번 만났고 결과는 김천이 차례로 4대1, 3대0 승리를 거뒀다.

현재 김천은 홈 11경기 무패행진(8승 3무)을 달리고 있어 여러모로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상대는 최근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력이 좋은 부천이다.

2위 김천과 3위 부천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7일(토)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팀 오브 라운드 - 22시즌 31경기 5승 → 23시즌 31경기 18승, ’부산‘

부산은 28라운드 김포전을 시작으로 34라운드 경남전까지 6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부산은 지난 2016시즌 세웠던 구단 통산 K리그2 최다 연승 기록을 5경기에서 6경기로 늘렸다. 이에 힘입어 부산은 30라운드부터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31경기를 치른 시점에 부산은 5승 8무 18패로 최하위였다. 반면 올 시즌은 180도 달라져 18승 8무 5패로 1위다.

공격에서는 지난 시즌 대구에서 데려온 라마스가 올해 공격포인트 16개(9골 7도움)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공격수 김찬은 이미 7골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비는 베테랑 이한도, 민상기와 ’2001년생‘ 조위제 등이 골고루 활약 중이다.

부산은 35라운드에서 천안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부산은 올 시즌 천안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부산이 7연승에 성공해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7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최근 5경기 6골, 김포 공격의 핵 ’루이스’

34라운드 종료 기준 김포는 모두 35골을 만들어 냈는데, 이 중 루이스가 공격포인트 19개(16골 3도움)를 올리며 김포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그야말로 루이스는 김포의 공격에 있어서 대체 불가한 선수다. 루이스는 최근 5경기에서는 6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선두 자리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루이스의 16골을 분석해 보면 오른발 6골, 왼발 5골, 헤딩 3골, PK는 2골이다. 양발은 물론 머리로도 언제든 득점이 가능한 선수다. 득점 시간을 보면 전반에는 5골, 후반은 11골로 후반에 강했다. 김포는 올 시즌 루이스가 득점한 15경기에서 10승 2무 3패의 성적을 거뒀다.

김포의 35라운드 상대는 안양이다. 루이스는 안양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이 있다. 루이스의 득점 행진이 안양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김포와 안양은 7일(토) 오후 6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격돌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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