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박지성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280828390421291b55a0d569816221754.jpg&nmt=19)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 제작하고 NBCTV 유튜브가 28일(한국시간) 내보낸 '빅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물에서 둘은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박지성이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을 방문, 손흥민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흥민은 박지성이 자신의 우상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의 경기 모습을 보고 자신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성이 "내가 라리가에서 뛰었으면 스페인으로 갔겠네"라고 묻자 손흥민은 "그렇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또 독일 축구 유학 시절을 떠올리며 독일에서 계약하지 못하면 부모님 얼굴을 어떻게 보겠냐는 생각에 공부와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외로움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고도 했다.
손흥민은 이어 박지성이 수배들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문을 열어줬다며 자신은 후배들이 더 편하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가시'를 치우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자신의 경기를 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주는 한국 팬들을 위해 경기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생각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한국 팬들이 늘 지켜보고 성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는 물론이고 경기장 밖에서도 조심스럽게 행동한다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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